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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업계 첫 탈중앙 신원인증 선봬…’글로벌 인증창구 될까’IT News 2019. 5. 15. 09:46
MS, 업계 첫 탈중앙 신원인증 선봬…’글로벌 인증창구 될까’
- 기사 본문 : https://blockinpress.com/archives/17037- 기사 요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업계 최초로 신원인증을 위한 탈중앙화 인증(DID, Distributed Identity) 네트워크를 선보인다.DID는 데이터를 보관하는 중앙 거점 없이도 디지털 환경에서 자기 신원을 인증하는 인프라로,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에서 사이드트리(sidetree) 프로토콜을 구현한다.
예를 들어 현재 이용자는 새로운 서비스에 가입할 때 휴대전화 및 메신저(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신원 인증을 진행한다. 즉 전자는 통신사, 후자는 소셜 미디어라는 신뢰할 수 있는 중앙처리기관을 통해 자기 신원을 증명하는 방식이다. 이와 달리 DID는 ‘내가 나라는 것’을 인증하는 데이터를 분산형 저장고에 저장하여 해당 정보를 이용하여 신원을 증명하는 것이다.
MS는 비트코인의 체인(레이어1) 위에 직접 아키텍처를 설계하지 않고, 아이온(ION, Identity Overlay Network)이라는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아이온(레이어2) 위에 새로운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비트코인에 별도의 채널을 열어 거래를 오프 체인(Off-chain)으로 처리한 뒤, 전체 거래내역을 묶어서 온 체인(On-chain)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거래가 오프체인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메인 체인에 부담을 주지 않음으로, 기존에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던 속도 문제를 향상 시켰다.
아이온은 현재 비트코인 테스트넷에서 이용 가능한 상태이며, 메인넷은 다음달 런칭 예정이다.
- 개인 의견
우리는 예전부터 제 3의 기관을 이용하여 중앙화 처리(예를 들어 은행을 통해 돈을 이체한다든지, 등)를 해왔으며, 현재까지도 이런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물론 중요 정보를 처리하는 제 3의 기관을 신뢰한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그러나 중요 데이터를 중앙에 모아 처리하는 것이므로 해당 제 3 기관이 침해를 당하면 그 피해는 매우 크다. 예를 들면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대표적이다.
관련하여 나는 탈중화를 이용하여 신원인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개인 신원 정보를 분산 저장하여 중앙화의 단점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비용도 저렴하기도 하고..
하지만 속도 및 안전성에 대해서는 현재 테스트넷을 통해 충분히 점검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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